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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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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회(2009년)수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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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부문
조순희데레사 김복중요셉
조순희, 김복중 부부는 친아들 둘이 있음에도 가슴으로 낳은 딸아이를 입양하였다. 정서적으로 불안해하는 딸을 업고 매일 성당에서 기도하면서 키워 온 딸이 자라나 첼로를 전공하게 되었고 딸을 키우면서 가슴으로 아이들을 더 낳기로 하고 쌍둥이 형제를 입양하였다. 그 후에 생후 3일된 쌍둥이를 또 맡아달라고 부탁받아 위탁 양육을 하였다. 부부는 아이들 모두에게 기악을 가르쳐 친아들 둘과 위탁받은 또 다른 간호사 딸을 제외하고 다섯 남매가 모두 현악을 전공하는 음악가족이 되었다. 그 외에도 재소자 후원활동에 봉사하고 있다.
사랑부문
박양진프란치스코
어려운 가정환경에서 태어나고 자란 것이 한이 돼 자신보다 더 가난한 이들을 돕기 위해 평소 검소하게 살며 어려운 이웃에게 베풀며 살았다. 첫 결혼에서의 이혼, 두 번째 결혼에서 아내와 사별 등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고 자신보다 더 어려운 이들을 돕고자 재산을 정리하여 총 4억여 원을 한국천주교 주교회의 사회복지위원회에 기부할 것을 알리고 최초 일천만 원을 시작으로 2005년 말까지 1억 1천만 원을 방글라데시에 기부하여 새성전 건립 등에 기여하였다. 그 외에도 가정이 어려운 어린이들을 위하여 학비를 지원하는가 하면 성당 주변의 논을 사서 경작하게 함으로써 성당운영을 돕고 고용창출에도 도움을 주었고, 필리핀의 작은 예수회를 통해 10만 불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쓰도록 보내기도 하였다. 국내의 어려운 학생을 위해 매월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자기와 같은 처지에 있는 할아버지 한 분을 돕는 일에 전념하며 살고 있다.
특별상
박병선누갈다
세계 최고(最古)의 금속활자본 ‘직지심체요절(직지심경)’과 외규장각 도서를 찾아낸 재불(在佛) 학자로 지난 1967년부터 프랑스국립도서관에 근무하면서 3천만 종 이상의 장서를 뒤져 직지심체요절과 외규장각 도서 297권을 찾아내 주불 한국대사관에 알림으로써 우리나라의 문화재 반환 운동에 불씨를 댕겼다. 학자로서 그는 단순히 직지심체요절을 찾아낸 것만이 아니라 이 책이 1455년에 나온 ‘구텐베르크 성서’보다 78년이나 빠른 금속활자본임을 증명한 사람이다. 현재 그는 평생을 프랑스 연금으로 생활하면서 돈이 안되는 연구를 계속하느라 재산이 없는 상태로 병인양요에 대한 한국 사료를 모으러 지난 9월 귀국한 후 직장암 4기를 선고받고 암투병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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