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는 첨단 기술이 생활을 변화시키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덕분에 물질적인 풍요와 편의성을 얻었지만, 그것이 다는 아닙니다. 놀랍도록 빠른 기술의 변화는 속도를 쫓는 우리를 소외시키기도 합니다. 우리는 ‘더 빠르고’ ‘더 편리한’것에 집착하면서 진정 우리가 챙겨야 할 행복의 가치나 여유, 배려와 같은 삶의 미덕을 놓치게 됩니다. 의식하지 못한 사이에 승자와 패자가 명확한 정글 같은 경쟁사회에 물들었습니다. 이제 우리 곁에는 함께 하는 ‘우리’는 없고 ‘나’만을 우선시하는 이기주의와 냉정한 승부욕이 있을 뿐입니다.
이웃이 눈물을 흘려도 내일이 아니고,불신과 갈등이 판을 쳐도 ‘해봤자 역부족’이라며 뒤로 빠지고, ‘정의가 강물처럼’흐르길 바라지만 그 몫은 늘 내가 아닌, 다른 누군가였으면 하고… 무관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