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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부문 조봉숙데레사 |
| 40년간 헌신적인 봉사활동을 해 온 간호사 조봉숙씨는 병인박해 때 피난한 천주교 집안의 후손으로 평생 간호사로 살아오면서 1976년부터 충북 음성 꽃동네에서 의무실 봉사와 노인 호스피스 시설 ‘구원의 집’ 봉사를 해왔다. 2002년에는 전 재산 2억 원을 모교인 가톨릭대 간호대와 꽃동네 현도사회복지대학 장학기금으로 기부하였다.
왼발을 스스로 움직일 수 없어 자리에 앉을 때마다 손으로 들어 옮겨야 하고 백내장과 녹내장도 앓고 있지만 지금도 꽃동네 병원에서 의료 소모품 제작을 도우며 여생을 보내고 있다. 항구한 열정과 진심어린 봉사 정신이 모범이 되어 사랑부문에 선정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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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부문 조정래 |
| 일본군 위안부의 실상을 사실적으로 제작하여 세상에 알린 영화감독 조정래씨는 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에 강제로 징용되어 성노리개로 살아야했던 일본군 위안부에 관한 영화 ‘귀향’을 2002년 위안부 할머니들을 만나면서 기획하여 14년 동안 제작에 매달렸다.
영화 ‘귀향’은 1940년대 일본에 강제로 끌려간 강일출 할머니의 실화를 바탕으로 13년 동안 각국에서 모금된 제작비와 국내 스토리펀딩을 통한 기금으로 제작되어 지난 봄 개봉하였고 큰 반향을 일으켰다. 현재는 일본군 위안부의 실상을 알리고자 전 세계를 돌며 상영회를 실시하고 있다. 그는 ‘파울볼’이나 ‘두레소리’와 같이 현 시대 안에서 벌어지는 소외와 갈등의 사실적 소재를 담은 영화를 통해 따뜻한 인간 승리를 보여주는 작품들로 세상을 바꾸는 문화를 만들어가는 사람으로 높게 평가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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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평화부문 김선실아기 예수의 데레사 |
| 24년 동안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들과 함께해 온 여성 운동가 김선실씨는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이하 정대협) 공동대표이며 정대협 산하 전쟁과 여성인권박물관 관장으로 여성들의 애환을 함께 나눠왔다.
1992년 우연한 기회로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들이 겪은 참상을 알게 된 그는 1993년 가톨릭여성신학모임을 통해 평신도가 주축이 되는 새 세상을 여는 천주교 여성 공동체를 설립하고, 이 공동체를 통해 활동하면서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수요 집회에 참석하며 할머니들과 함께 일본 정부와 국제 사회를 향해 일본군 위안부가 전쟁 범죄임을 인정하고 사죄할 것을 촉구하고 전 세계 1억 인 서명운동을 전개하는 등의 활발한 활동으로 수상에 이르게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