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천주교평신도사도직단체협의회(회장 안재홍 베다, 담당사제 김연범 안토니오, 이하 한국평단협)과 독립기념관(관장 김형석)이 

올해 안중근(토마스) 의사 순국 115주기를 맞아 충남 천안 독립기념관 경내에서 

3월 21일부터 4월 16일까지 ‘2025 한국독립운동과 천주교’ 행사를 개최한다.

지난 3월 29일(토) 오후 1시 개막식에서 손병두(요한보스꼬) 한국평단협 전 회장은 

“한국 독립운동사에서 큰 역할을 해주신 안중근 의사께서 천주교인이라는게 자랑스럽다. 

신자들이 자부심을 가져도 괜찮다. 본 행사를 주최하도록 도움 주신 독립기념관장님께 감사드린다.”고 축사를 남겼다.

이어 안중근 의사와 천주교 독립유공자를 위한 추모 미사가 

오후 2시 겨레누리관 컨벤션홀에서 

대전교구 천안신부동본당 주임 겸 천안동부지구장 곽명호(루카) 신부 주례로 봉헌되었고 

미사 후 안중근 의사 순국 115주기 다큐 콘서트 ‘도마 안중근과 어머니 조마리아’도 참가자들의 큰 감동을 이끌어냈다.

안재홍 회장은 본 행사 추진을 통해 독립정신을 널리 알리고 

지역사회 보훈문화 확산에 기여하여 충남도지사 표창장을 독립기념관장으로부터 수여받았다.

마지막으로 독립기념관 수장고 탐방 프로그램을 통해 독립운동과 천주교와 관련된 유물들과 

조선말 큰사전, 김구 서명문 태극기 등 11만 점의 유물을 감상하는 시간을 가졌다.